오늘은 제가 중국 타오바오에서 구매한
미용가위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단골집이 있어서
그곳에 가게 되면 말하지 않아도
원장님이 알아서 잘 잘라주시죠
중국에 와서 몇 번 밖에서 머리 잘랐다가
깜짝 놀란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아.. 내 머리는 집에서 잘라야 하겠다고 다짐했지만
처음에는 좀 겁이 나더라구요
한번도 머리를 잘라본 적이 없고
듣기로는 자위질 한번 잘못해서
머리에 구멍이라도 하나 나면
사람 이미지가 달라보이자나요?
그렇다고 밖에서 자르기는 싫고..
그래서 돈도 아낄 겸 한번 시도해 보기로 했습니다.
정 이상하면 삭발할 각오로....
중국 사람들은 남자들이 많이 삭발하고 다니는데요
삭발하면 뭔가 강하고
남성적인 이미지를 내뿜는다고 생각한답니다.
특히 어린 남자 아이들은
제가 경험한 바로는 정말 많이 삭발합니다.
한국에서도 미용가위는
가격이 아주 천차만별입니다.
만원 이하의 가정용 미용가위에서부터
매우 고가의 전문가용 가위들이 있습니다.
전에 한 미용사분에게 여쭤본 적이 있는데요.
비싼 가위들은 확실히 머리할 때
손목이 덜 아프시다고 하네요.
아마도 가볍고 다루기 편하신 것 같네요
미용가위는 중국어로 理发剪刀리퐈지엔따오(이발가위)
또는 美发剪刀메이퐈지엔따오(미용가위)라고 합니다.
자 그럼 이제 제가 구입한
미용가위를 소개해 드릴게요
저는 smith chu라는
브랜드의 가위를 구매해 봤습니다.
이 브랜드 가위는 두 종류가 있는데요.
普通版(일반형)과 升级版(고급형)이 있습니다.
일반형과 고급형의 가격차이가 거의 나지 않기 때문에
저는 고급형으로 질렀습니다.
제가 구입한 상품은 가위, 숱가위,
그리고 보관함이 같이 있는 상품입니다.
모두 해서 당시에
34.2원(한국돈 약6500원)에 구입했습니다.
이건 그냥 가위이고
이건 숱가위입니다.
가위 중간에는 이렇게 상표 이름과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집에서 몇 번 머리를 잘라 봤습니다.
가성비를 따지자면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입니다.
물론 전문적으로 미용이나 이발하시는 분들에게는
좀 무겁거나
불편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사용하기엔 아주 좋습니다.
처음에 머리 자르실 때
그냥 가위 사용은 조금 자제해주세요
잘못하다가 머리 한 움큼 빠집니다.
저는 숱가위 위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머리 스타일이 그리 이상하지 않았습니다.
가끔씩 미용실 가서 다듬고
몇 번 집에서 잘라도 될 것 같네요
그럼 바로 미용가위에 이 용구가 빠지면 섭하죠?
바로 바리깡입니다.
이어서 다음편에는 타오바오에서 구매한
바리깡을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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