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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바오 후기

타오바오 후기 (6)보이차, 보이차 추천, 보이차 싸게 사는 법, 보이차 먹는법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는 지금

그동안 잊고 살았던 중국 차를 꺼내보려고 합니다.

 

바로 보이차(普洱茶puercha, 푸얼차)입니다.





한국에서는 보이차에 대한 인식이

고가의 매우 좋은 중국 차라고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보이차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바로 타오바오에서 보이차를 구매하는 것이죠

 

물론 중국에서 워낙

가짜가 많이 성행하긴 하지만

 

그래도 구매율 높은 제품이니

가짜는 아니겠지 하는 마음으로 사서 마셔봅니다.

 

 

이것은 제가 작년에

타오바오에서 구입한

보이차입니다.

 

 

이렇게 오른쪽에는

운남재지자차업유한공사라고 쓰여있네요

 

회사 이름인가 봅니다.

그렇다면 운남산이겠지요?

 

중량은 357g입니다.

 

 

좌측에는 이렇게

관리 같이 생긴 사람이

먼 곳을 바라보고 있네요

 

 

뒷면의 모습니다.

 

 

가운데 큐알코드도 있네요.ㅎㅎ

 

才者(재자)라는 차회사 제품으로

운남성에서 채취한 찻잎인 것 같네요

 

생산일자가 2013년 6월9일로 되어있으니

벌써 3년이 지난 찻잎입니다.

 

드디어 오늘에서야 개봉했습니다.

 

 

저는 타오바오에서 당시에

7원(한국돈 약1300원)에 구입했습니다.

 

지금은 가격이 올라서

29.9원(한국돈 약5700원)에 판매됩니다.

 

너무 싸지 않은가 싶어 좀 걱정이 되긴 했습니다.

 

 

가운데가 오목하게 들어가 있네요?

 

손톱만큼 떼어서 차를 우려보았습니다.

 

 

보이차 색이 갈색을 띕니다.

한모금 마셔보니 다행히도 지푸라기 맛은 안나네요

 

목넘김은 부드러운 편인데 향은 강하지 않습니다.

별점을 준다면 5점만점에 3.7점을 주고싶네요^^

 

아주 고급스러운 느낌은 나진 않지만

그대로 한두잔 마시다보니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살짝 입이 텁텁한 감은 있습니다.

그래서 3.7점 줍니다.ㅎ





그래도 궁금했던 보이차을 맛보아서

기분은 참 좋네요^^

 

그리고 터무니없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한터라

그래도 싼 맛에 마십니다.

 

기회가되면 한번 비싼 보이차도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중국인들이 항상 하는 말이 있는데요

一分钱一分货라는 말이죠

 

한국어로 말하자면

비싼건 비싼 값을 한다는 의미와 비슷합니다.

 

그래도 한번쯤 중국에서 혜택을 누린다는 기분을

한 번 느껴보시려면

이런 착한 가격에 보이차 한 번 구매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그럼 이제 보이차 끓이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보이차 마시는 법

 

(1)찻주전자에 보이차를

엄지손가락 정도 넣고 끓는 물을 따라 버립니다.

 

(이 과정을 세차라고 하는데

잎을 말려서 차를 만들 때 생기는 불순물을 제거하고

차의 맛을 더 부드럽게 해줍니다.)

 

(2)찻주전자에 끓는 물을 부어 30초~1분 우려냅니다.

 

(3)충분히 찻잎이 우려나오면

찻잎을 주전자에서 빼놓습니다.

이렇게 10회 이상 우려낼 수 있습니다.





혹 차에서 지푸라기맛이나 야생풀향이 난다면

가짜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패키지 여행 가게되면 쇼핑센터를 자주 들리는데

가격대가 어마어마합니다.

 

비교해보면 정말 잘 구매했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