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송어축제, 자라섬씽씽겨울축제, 송어 잘 잡는 방법, 송어낚시채비

오늘은 많은 축제 중에

정말 갈만한 축제를 한 곳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가평 자라섬 씽씽 축제 입니다.

 

저는 2회때부터 참석해 왔는데요

초창기 때 자라섬 씽씽축제가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초창기 때는 입장료 13000원에

 5000원 가평사랑상품권을 주었었고

송어도 3마리까지 가지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송어회를 뜨거나 송어구이를 할 때

마리당 3000원씩 비용을 받는데요.

이 때 상품권을 사용하곤 했습니다.

 

지금은 그 상품권이 없어지고

송어도 1인 2마리까지만

가지고 나올 수 있게 되었네요.. ㅜㅜ 넘 아쉽당~~

송어낚시하는 곳은

가평터미널에서 정말 가깝습니다.

 

버스를 타고 오신다면 내려서 걸어갈 수 있습니다.

만약 지하철을 타고 오신다면 내리셔서

택시를 타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전에는 얼음이 꽁꽁 얼어서

얼음에 구멍을 뚫어 거기에 낚시바늘을 넣어

낚시하는 얼음낚시를 진행했었는데요

 

요즘 날씨가 푹한 탓에 

이번 축제에서는 여수로 낚시를 먼저 진행해서

수로에서 낚시를 드리워 송어를 낚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날씨가 추워져서 결빙이 시작되면 

다시 얼음낚시를 진행할 것이라고 합니다.

 

자 그럼 자라섬씽씽축제에서

송어를 어떻게 하면 잘 잡을 수 있을까요?

제가 아주 유용한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송어낚시 채비와 꿀팁

 

 

우선 송어들은 오전에 먹이활동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축제가 시작하는 날

오전 개장과 동시에 들어가서

낚시는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12시가 넘어가면 물론

배가 고파서 점심을 드셔야겟지만

오후에는 송어들의 입질이 뜸합니다.

 

그러므로 송어 방류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송어방류시간에 송어가 잘 잡힙니다.

시기를 놓치면 즉 1시 이전까지 잡지 못하시면

송어를 잡을 확률이 매우 낮아집니다.

 

가능한한 오전에 많이 잡으셔서

잡은 송어로 점심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개울에는 송어들이 다니는 물길이 있습니다.

즉 송어들이 자주 다니는 길을 유심히 보고

그 근처에서 낚시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낚시 미끼는 한종류만 사용하는 것 보다는

다양한 채비를 미리 준비해와서

 

송어가 잘 낚이지 않을 때에 

바로바로 바꿔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 오면 더욱 좋겠죠??

 

그리고 송어들은 찬 성질을 좋아하기 때문에

날씨가 푹하다면

비교적 추운 환경이 조성되어 있는 곳에

낚시를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리고 송어들이 먹이를 물 때 

낚시대를 너무 급하게 하시지 마시고

느낌이 왔을 때 적절한 힘으로 탁~

부드럽게 들어올리시면 됩니다.

 

너무 힘차게 들어올리다 얼음낚시터에서

구멍이 작아 송어가 얼음과 부딛혀

낚시바늘이 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우선 처음 접하지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낚시가게에서 파는

견지낚시대를 구입하셔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개당 3000원에 구입했었는데요

요즘은 아마 4000원은 줘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견지낚시대도 전문가용이 있습니다.

대나무나 금속으로 만든 것들도 있으니 원

하신다면 구입하셔서 사용하시면 낚시가 좀 더 재밌겠죠?

 

이 외에도 릴을 장착해서 사용할 수 있는

소형낚시대가 있습니다.

접이식도 있고 일체형도 있습니다.

 

이 낚시대의 장점은

릴로 자신이 원하는 지점에 줄을 고정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주로 이 낚시대를 선호합니다.

물론 이것 역시 개인의 기호입니다.^^

미끼는 일반적으로는 지그헤드

(바늘과 봉돌이 함께 결합되어 있는 낚시바늘)와 

웜(젤리처럼 생긴 미끼)을 많이 사용합니다.

 

웜도 종류가 많은데요

현장에 도착하셔서 견지낚시를 사시면

거기에 달려 있는 미끼가 웜의 한 종류로

대부분은 그럽(글럽)입니다.

 

낚시가게 가서 웜 달라고 하시면

보통 꼬리가 팔랑팔랑 거리는

그럽을 추천해 주십니다.

 

그걸로 하셔도 충분합니다.

 

입문하신지 오래되신 분들은 소

프트베이트(부드러운 미끼, 웜도 소프트베이트의 한 종류)중에

이미테이션 웜을 많이 사용하십니다.

 

특히 새드웜이라고 물고기 모양과 거의 흡사한 웜을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새드웜 중에서도 빙도 많이 사용합니다.

 

사용하신 분들이 송어도 많이 잡으시더라구요

한번 시도해볼만한 미끼입니다.

 

자 미끼의 종류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지그헤드의 무게와 웜의 크기입니다.

 

제가 낚시해본 결과로는 웜이 너무 크면

송어들이 물질 못합니다.

 

웜은 1인치에서 1.5인치가 가장 적합하며

2인치가 넘어가면 좋지 않습니다.

 

지그헤드는 1/16 크기가 가장 좋고

수심이 좀 깊은 곳은 1/8을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지그헤드는 바늘 크기가 제각각이니

우선 웜을 고르시고 

웜에 맞는 바늘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미끼의 색깔은 개인의 취향입니다.

물론 각 환경마다

물고기가 잘 무는 색상이 있다고 합니다.

 

저도 할때마다 달라서 하면서

물고기가 잘 달려드는 색상을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송어낚시시 주의할 점을 말씀드릴게요.

 

 

우선 송어낚시를 할 때

미끼를 너무 빠르고 강하게 움직이거나 

줄은 너무 빠르게 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송어가 많은만한 곳에서 톡톡~

살살 움직여주고 마치 먹있감이

싱싱하게 살아있는 듯한 모션을

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미끼는 바닥에 너무 가라앉혀도 안되고

너무 떠있어도 좋지 않습니다.

 

물 속 바닥에서 1/3지점에 있으면 좋습니다.

또는 바닥에 가깝게 있어도 좋습니다.

 

그리고 낚시 중에 긴 시간동안

송어를 한마리도 보지 못했다면

자리를 옮겨보거나

미끼를 바꿔보는 것도 좋습니다.

자 많은 도움 되셨나요?

 

낚시축제에서 물고기 못 잡으면 

기분이 좀 별로긴 합니다.

저도 느껴봤습니다...ㅋㅋㅋㅋ

 

준비 철저히 하셔서 많이 낚으시고

남는 물고기는 한마리도 못 잡으신 분들에게 

나누어 주는 미덕이 있다면

축제가 더 즐겁고 보람되겠죠?

 

송어회 못 드셔본 분들은 한번 꼭 드셔보세요

송어 살색은 붉은 색을 띕니다.

연어와 색이 비슷합니다.

 

송어 역시 연여과에 속하는 물고기이죠

 

송어의 특이한 점은 민물에 넣어도 살고

바닷물에 넣어도 산다는 점입니다.

 

제가 민물고기 전문으로 파시는 분께 여쭤보았고

그분도 가끔씩 바닷물수조에 넣는다고 하십니다.

ㅋㅋ 신기하죠?

 

숭어 역시 바다, 민물 모두에서 살 수 있는 물고기 입니다.

 

그렇데 송어는 바닷물에 있으면

송어 살이 탱탱한 감이 좀 덜해진다고 하시네요

 

회는 겨울에 먹어야 맛있다는거 다들 아시죠?

이번에 가셔서 송어의 그 고소한 회 맛도 느끼시고

송어 구이, 매운탕도 한번 드셔보시길 바래요